단골 다방 사장 성폭행 시도… 미수 그치자 돈 뺏어 도주한 남성, 검거

여사장을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삽화=머니투데이

다방에 침입해 여사장을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구리경찰서는 강도와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9일 밤 10시5분쯤 경기 구리시에 있는 한 다방에서 사장인 B씨를 흉기로 협박해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서울 등지에서 특정 목적 없이 택시를 타고 돌아다니며 경찰 추적을 피하다가 지난 30일 경기 고양시에서 붙잡혔다.

A씨는 피해자 B씨와 다방에 손님으로 드나들며 아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