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5년도 본예산이 지난 30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예산안 중 94건이 감액이나 증액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교육청은 지난 11월1일 경기도의회에 23조540억원 규모의 ‘2025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을 편성 제출했다.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거쳐 23조 640억원이 통과됐고, 증가액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매칭사업인 친환경운동장 조성사업 300억원이 세출 예산으로 편성되면서 도에서 도교육청으로 전출되는 100억원이 추가된 금액이다.
이 가운데 교육환경 개선사업 400억원 등 70건을 증액했고, 교원 인건비 1천150억원 등 24건은 감액했다.
교육환경 개선사업 중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은 30억원 증액된 930억원 편성됐고 학교시설현안수요 400억원, 진입로개선사업 100억원, 특수그레이팅 설치사업 20억원, 도시가스시설환경개선사업 10억원 등이 증액된 반면 석면제거사업은 108억원 줄어든 341억원이 확정했다.
교원인건비는 1천150억원을 감액된 8조4천564억원이 통과됐고, 계약제교원인건비는 200억원 줄어든 1조2천260억원, 지방공무원인건비는 100억원 줄어든 1조735억원이 통과됐다.
학내전산망구축사업중 학교 유무선 네트워크 개선사업은 128억원 감액된 2천594억원이, 학교별 통합정보통신망 관리시스템 구축은 1억원이 신규편성됐다. 교실정보화기자재보급 사업중 학교스마트기기보급은 449억원에서 40억원 감액됐고, AI디지털교과서 지원 예산은 20억원 감액된 32억원으로 확정됐다.
유보통합운영 사업에 쓰일 어린이집급식비차액지원(3~5세)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급식비간 지원 단가차액을 보존해 주자는 의견에 따라 80억원이 증가한 735억원으로 확정됐고, 공립유치원방과후돌봄사업에 12억원이 증액된 17억원, 사립유치원방학돌봄지원에 15억원을 신규지원하고 사립유치원 3~4세 한시적지원에 226억원을 신규편성했다.
특히 도교육청 예산특위 상임위의 의견에 따라 학교시설안전개선사업 예산 869억원에 220억원을 증액하고, 학교 출입관리시스템 운영지원에 2억원을 증액한 6억원 편성해 초중고 2개교씩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용인학생야영장현대화 사업예산 60억원중 24억원은 삭감됐다.
이와함께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 공간 재구조화 사업 268억원(30억원 증가), 비품구매 55억원(40억원 증가) 등을 확정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