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내년에도 지역상품권 충전한도 상향↑…지역경제 활성화

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내년에도 남양주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율을 10%로 상시 유지키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화폐 관련 정부의 예산 지원이 불투명하지만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인센티브율 유지를 결정했다.

 

또한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남양주사랑상품권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를 통해 소비를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상품권은 올해 2천600억원 이상의 지역 소비를 견인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와 가계 소비 지원에 이바지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역 소비 효과가 3천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내년 상품권 확대 발행과 더불어 착한가격업소 수시 지정, 공공요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사랑상품권 확대를 통해 지역 소비가 증가하고 골목상권이 더욱 활기를 띠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