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으로 알려진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가 올해 AI(인공지능) 시장에 투자한 액수가 800억 위안(한화 약 1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중국 3대 공룡 기업인 바이두, 알리, 텐센트 3사가 동종 시장에 투자한 금액을 합친 액수 1천억 위안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내년 바이트댄스가 AI 시장에 투자하는 금액이 올해보다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관련 부서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연구 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등 AI 시장 선점에 대한 자사 행보를 적극 드러내고 있다.
자율적이며 통제 가능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투자금은 AI 컴퓨팅 파워, IDC 인프라, 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바이트댄스의 이같은 움직임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 투자를 강화한 것과 유사하게 자체 챗봇 개발로 자국 이용자를 늘려가겠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중국 낸 범용화를 통해 인공지능 시장 지배력을 키워가는 분위기다.
한편, 바이트댄스 자체 챗봇 관련 인공지능 부서는 사내 핵심 부서로, 언어 부분은 검색 팀이 주도하고, 이미지 부분은 제품 개발 및 엔지니어링 아키텍처 부서 산하의 스마트 크리에티브 팀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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