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장재호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장재호는 극 중 장기 밀매를 하는 병정 세력 중 한 명으로 이에 협조하지 않는 노을(박규영)에게 무력까지 행사하며 악행을 거듭하는 인물로 열연했다.
장재호는 병정임에도 얼굴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신들의 악행에 걸림돌이 되는 노을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섬뜩함을 자아냈다. 그는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악랄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빌런 병정'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장재호는 2008년 연극 '그 이불속의 아쉬움'으로 데뷔, 연극 '웰컴 투 오아시스', '비상', '포옹', '쥐덫' 등과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빠스껫 볼', '파도야 파도야, '자백',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화 '늑대사냥', '필사의 추격' 등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 줘'에서 양주란(공민정 분)의 남편 이재원 역을 맡아 존재감을 높였다. 드라마가 끝난 이후 장재호는 공민정과 결혼, 현실 부부가 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직후 93개국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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