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생명보험협회 김철주 회장이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보험 문화를 정착하고, 영업 현장에서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31일 김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생보 산업에서 소비자의 신뢰와 사회적 책임의 이행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합리적으로 생명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며 건전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리스크 환경 변화와 건전성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중 갈등,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가계부채의 급증 등으로 인한 금융 리스크가 상존한다”며 “유동성, 건전성 및 재무안정성 등의 주요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생명보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회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노후대비 연금상품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확대를 통해 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의 역할을 강화하고 사망보장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질병·상해 등 제3보험 시장을 통한 국민건강증진과 보장 개선에도 만전을 기해 생명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세상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나간다’는 여세추이(與世推移)의 자세로 능동적이고 전략적으로 혁신하고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생명보험 산업이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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