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지난 24일(화) ECC 이삼봉홀에서 2024 이화국제동계대학(Ewha International Winter College) 입학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화국제동계대학은 1971년 최초로 국제하계대학을 개설하며 단기 국제교육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이화여대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4년 처음 시작됐으며, 이번에는 2025년 1월 10일(금)까지 약 2.5주간 진행된다.
이번 국제동계대학에는 싱가포르, 중국, 대만, 미국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온 100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글로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입학식은 학교 소개 영상 상영, 국제처장의 환영사, 교수진 소개, 환영 만찬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의 취지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교육과 한국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기대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 입학식을 마쳤다.
이화여대 국제동계대학의 가장 큰 강점은 학문적 깊이와 한국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의와 체험 프로그램에 있다. 경제·경영, 사회학, 심리학, 미디어, 예술 등 영어로 제공되는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까지 전 교과목을 이화여대의 저명한 교수진이 참여해 참가자들의 학문적 성장을 도모한다. 특히 인기 과목인 <한국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산업의 발전 사례 연구(special topics in entertainment media)> 에서는 케이팝(K-Pop), 유튜브 등 현대 미디어 산업의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한국 사회와 젠더 이슈(korean society and gender)> 에서는 젠더 이슈를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국제적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사회와 젠더 이슈(korean society and gender)> 한국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산업의 발전 사례 연구(special topics in entertainment media)>
학문적 강의와 더불어 한국에서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방과 후 일정도 준비됐다. 세종문화회관의 발레 공연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케이팝 댄스 교실, 스케이트 및 눈썰매 체험, 한국 영화 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한국의 독특한 겨울 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새해를 맞아 떡국과 약과 등 전통 음식을 체험하며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매칭되는 ‘피스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생활 지원을 넘어 참가자와 재학생 간의 문화 교류와 우정을 나누는 기회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인한 국제처장은 “이화여대의 오랜 글로벌 교육 노하우와 경험을 기반으로 구성된 강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이화여대를 통해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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