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경계 넘어도 긴급차량 우선 신호로 신속 출동 가능해진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시도 경계 넘어도 긴급차량 우선 신호로 신속 출동 가능해진다

연합뉴스 2024-12-31 10:45:28 신고

3줄요약

한국도로교통공단, 시스템 표준규격 제정…출동 시간 40% 단축

광역 중앙제어방식 긴급차량 우선시스템 표준규격 광역 중앙제어방식 긴급차량 우선시스템 표준규격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시도 등 지역 경계를 넘더라도 광역 신호제어로 우선 신호를 받고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공단이 개발하고 제안한 '광역 중앙제어방식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표준규격'이 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표준규격은 긴급차량이 지역 간 단절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할 때 신호 운영을 제어해 통행우선권을 부여하는 기법이다.

공단은 신호 운영 구성, 정보처리절차, 연계방식 등 지자체별 시스템 운영방식의 규격을 통일했다.

지역 내에서만 작동하던 한계를 극복하고 권역이 넘어가더라도 중앙제어방식으로 우선 신호가 작동하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개발했다.

광역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지역 간 출동 시에도 우선신호 확보 광역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지역 간 출동 시에도 우선신호 확보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긴급차량 단말기와 교차로 장치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광역출동체계를 지원한다.

또 지역 간 호환성을 확보해 대규모 합동 출동이 가능해져 출동 시간을 약 40%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표준규격 제정은 경찰청, 과학치안진흥센터,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지원하는 자율주행기술 개발혁신사업으로 진행됐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 메타빌드, 네오트래픽, 울산테크노파크, 케이에이알 등 8개 공동기관이 추진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개발한 표준 규격으로 긴급차량이 지역 단절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며 "국민 생명 보호와 공공 안전을 위해 표준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