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폰세카 경질' AC밀란, 포르투 7년 이끈 콘세이상 선임...유벤투스 있는 아들과 대결 기대

[오피셜] '폰세카 경질' AC밀란, 포르투 7년 이끈 콘세이상 선임...유벤투스 있는 아들과 대결 기대

인터풋볼 2024-12-31 10: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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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밀란
사진=AC밀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이 위기의 AC밀란을 이끈다.

밀란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콘세이상 감독은 밀란의 새 사령탑이 됐다.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스테파노 피올리와 결별한 밀란은 파울루 폰세카 감독을 선임했다. 폰세카 감독은 포르투, 브라가 등에서 활약을 했고 2016년부터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3년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 감독 부임설도 있었지만 샤흐타르를 떠나 로마로 갔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릴로 가 부활을 했다.

릴을 프랑스 리그앙 상위권에 올려 놓으면서 빅클럽들 구애를 받았고 밀란에 부임했다. 밀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바로 모라타, 타미 아브라함, 유수프 포파나, 에메르송 로얄,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 등을 데려왔고 하파엘 레앙, 테오 에르난데스와 같은 핵심 자원들을 지켰다.

기대를 모았지만 선수들과 불화설에 시달렸고 결과도 내지 못했다. 현재 세리에A 8위로 내려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도 좋지 못하다. AS로마전 무승부 이후 밀란은 칼을 빼들었다. 30일 폰세카 감독을 내보낸 밀란은 콘세이상 감독을 선임했다.

콘세이상 감독은 선수 시절 포르투갈 국가대표 윙어였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한 적이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포르투, 라치오, 파르마, 인터밀란 등에서 뛴 콘세이상 감독은 은퇴 후 포르투갈 하부리그를 시작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브라가, 비토리아를 연속해서 맡다가 낭트를 거쳐 포르투로 갔다.

포르투를 무려 7년간 지휘했다. 리그 우승만 3번을 했고 컵 대회 우승 3회 등을 해내면서 포르투갈 리그 최고 감독상을 3회 수상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포르투와 결별을 했고 야인으로 나와 있다가 밀란의 러브콜을 받고 산 시로로 향하게 됐다.

콘세이상 감독 아들 프란세스코 콘세이상이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치열한 밀란, 유벤투스 경기가 펼쳐질 때 부자(父子) 간 대결로도 주목을 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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