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총 진지에 수류탄 던져 고지탈환 안병섭 '1월의 전쟁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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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 진지에 수류탄 던져 고지탈환 안병섭 '1월의 전쟁영웅'

연합뉴스 2024-12-31 10:07: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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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

[촬영 안 철 수] 2024.2.4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두매리 고지 전투'에서 적 기관총 진지에 수류탄을 투척해 고지 탈환에 기여한 안병섭 이등상사를 '2025년 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1924년생인 안병섭 이등상사는 25세였던 1949년 10월 자원입대했다. 국군 제1사단에 배치돼 38도선에서 경계 임무 중 6·25전쟁이 발발했다.

국군 1사단은 1951년 12월 임진강 인근 요충지인 경기 연천군 두매리 고지를 두고 중공군과 고지전을 벌였고, 적의 파상공세에 결국 고지를 넘겨줬다.

이듬해 1월 두매리 고지 탈환 작전에 투입된 안 이등상사는 4명의 특공조와 함께 적 기관총 진지에 수류탄을 던져 파괴했고, 그 기세를 몰아 국군은 두매리 고지에 이어 122고지, 148고지 탈환에 성공했다.

안 이등상사는 이후에도 임진강 방어전과 지리산 지구 무장공비 토벌 작전 등에 투입돼 많은 전공을 세웠지만, 1952년 11월 28일 야간 수색 작전 중 적의 기습으로 가슴에 총탄을 맞고 전사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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