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최 권한대행은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복지부 등 관계기관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적시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정부는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께 최대한 예우를 갖추겠다"고 했다.
이어 "현장 공무원들은 먼저 유가족에게 다가가 어려운 부분이 없는지 여쭙고 소통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지원기관 간에 또한 유가족과 정부 간에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장관들과 자치단체장들이 직접 챙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합동분향소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저는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이러한 마음을 깊이 새기며 유가족 지원과 사고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0일부터 사고 항공기인 보잉 787-800을 보유하고 있는 6개 항공사(총 101대)에 대해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국토교통부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영체계 전반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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