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나란히 싱가포르 스매시 단식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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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전지희, 나란히 싱가포르 스매시 단식 출전

한스경제 2024-12-31 08:5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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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일본 히라노 미우를 상대하며 주먹을 쥐고 있다.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일본 히라노 미우를 상대하며 주먹을 쥐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한국 탁구의 간판으로 성장한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가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 여자단식에 나란히 메달을 노린다.

WTT는 31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단식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고, 신유빈과 최근 태극마크를 반납한 전지희가 포함됐다.

그 외에 이은혜(대한항공)와 서효원(한국마사회),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여자단식 대진은 대회 직전 나오며, 추첨 결과에 따라서는 신유빈과 전지희가 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1월 열린 WTT 컨텐더 도하 2024에서는 단식 결승에서 전지희가 신유빈에 4-3(8-11 11-9 14-16 9-11 18-16 11-8 11-5)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한 바 있다.

신유빈과 전지희 콤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3 더반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호흡을 보였다. 하지만 전지희의 국가대표 은퇴로 인해 신유빈은 이은혜와 처음으로 짝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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