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한국 탁구의 간판으로 성장한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가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025' 여자단식에 나란히 메달을 노린다.
WTT는 31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단식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고, 신유빈과 최근 태극마크를 반납한 전지희가 포함됐다.
그 외에 이은혜(대한항공)와 서효원(한국마사회),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여자단식 대진은 대회 직전 나오며, 추첨 결과에 따라서는 신유빈과 전지희가 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1월 열린 WTT 컨텐더 도하 2024에서는 단식 결승에서 전지희가 신유빈에 4-3(8-11 11-9 14-16 9-11 18-16 11-8 11-5)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한 바 있다.
신유빈과 전지희 콤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3 더반 세계선수권 은메달,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호흡을 보였다. 하지만 전지희의 국가대표 은퇴로 인해 신유빈은 이은혜와 처음으로 짝을 맞춘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