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라민 야말의 몸값이 1년 사이에 많이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4년에 가장 많은 몸값이 오른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4-2-1이었고 오마르 마르무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플로리안 비르츠, 콜 팔머, 야말, 코비 마이누, 주앙 팔리냐,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파우 쿠바르시, 레니 요로, 밀레 스빌라르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야말이었다. 현재 야말의 몸값은 1억 8,000만 유로(약 2,755억 원)다. 야말은 올해 초에만 하더라도 6,000만 유로(약 918억 원)였는데 1년 사이에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837억 원)가 올랐다.
야말은 스페인에서 가장 기대받는 유망주다. 주 포지션은 윙어이며 왼발잡이라 우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플레이가 좋다. 이제는 유망주에서 벗어나 그냥 프로 레벨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야말은 2007년생으로 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나이다. 그럼에도 라리가에서 엄청난 활약을 뽐내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야말은 2022-23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했고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야말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모든 대회에서 50경기에 나와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야말은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여름에 열린 유로 2024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야말은 우측면을 책임졌고 유로 2024에서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1골 4도움을 올리며 스페인의 우승에 일조했고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 야말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와 삼각편대를 이루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야말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21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만들어냈다. 야말은 9도움으로 라리가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야말은 이번 시즌 발목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어린 나이부터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 많은 경기를 뛰다가 부상을 당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야말도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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