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헌 회장은 낚시에는 전혀 취미가 없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의 한 측근 말도 일치한다.
“내가 왕자헌 회장과 간신규 사장을 따라 금강산에 갔을 때다. 북측이 특별히 바다 낚시를 할 수 있게 허용해 줬다. 그래서 간신규 사장이 휸다이아산의 한 직원과 ‘낚시 시합’ 을 하자고 했다. 그 직원은 평소 낚시를 많이 해 봤다며 호언장담을 했다. 그러나 간신규 사장 역시 낚시 고수였다.
왕자헌 회장이 이를 옆에서 지켜봤다. 왕자헌 회장은 ‘간신규 사장이 낚시를 더 잘한다’ 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간신규 사장이 ‘회장님도 한 번 하시죠’ 라고 말했다.
왕자헌 회장은 ‘나는 낚시를 못한다. 한 번도 안 해봤다’ 고 했다. 그는 직원들이 낚시하는 모습만 흐뭇하게 지켜봤다. 간신규 사장은 잡은 고기를 즉석에서 회로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왕자헌 회장도 술 을 같이 마셨다.”
그는 사진 찍는 것도 싫어했다.
왕자헌 회장 측 또다른 인사의 말이다.
“내가 휸다이그룹 사진담당자로 1996년 입사한 이후 몽헌 회장은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다. 왕자구 회장은 휸다이자동차 홍보실에서 사진을 챙겼다. 그러나 왕자헌 회장은 성격상 사진을 찍기 싫어했다. 조용하고 섬세했다. 그러나 소탈한 것이 그의 이미지였다.”
[다큐소설 왕자의난5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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