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때 손흥민 절친이었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아비로서의 도리를 다하지 않는다는 루머에 휘말렸다.
영국 더선은 29일(한국시간) "워커는 2700만 파운드(약 479억원)의 재산에도 불구하고 로린 굿맨과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워커는 친구들에게 옳은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굿맨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카이로와 딸 키나라를 2년 동안 보지 않았다. 이에 굿맨은 큰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굿맨은 워커의 내연녀다. 아내 애니 킬너와는 이혼 위기에 놓인 상태다. 굿맨과 불륜을 저질러 자녀를 두 명이나 낳았기 때문이다.
더선에 따르면 워커와 킬너는 청소년 시절부터 교제해왔다. 하지만 워커는 커리어 내내 여러 스캔들에 휘말리곤 했다. 워커는 2019년 TV 스타 로라 브라운과 불륜 관계를 맺었고, 이후 인플루언서 로린 굿맨과 교제 후 두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들이 바로 카이로와 키나라다.
굿맨이 처음으로 워커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밝혔을 때 킬너는 이미 워커를 집에서 쫓아낸 상태였다. 하지만 킬너는 2021년 11월 워커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했다.
킬너의 노력에도 워커는 다시 킬너를 속이고 굿맨과 바람을 피웠다. 굿맨은 지난해 6월 두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굿맨은 킬너에게 "안녕, 그냥 빨리 워커가 우리 딸의 아빠라는 걸 말하고 싶어"라는 폭탄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워커의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던 킬너는 2주 후 워커와 헤어졌고, 워커는 관계 회복을 위해 집 근처 임대 주택으로 이사했다. 당시 워커는 영국 더선을 통해 "내가 한 일을 끔찍했다. 난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다. 어리석은 선택과 어리석은 결정을 내렸다"고 후회했다.
워커는 킬너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굿맨과의 교류를 단절한 것으로 보인다. 굿맨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자녀들에게도 소홀한 것도 이 때문으로 추측된다.
더선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의 친구들은 워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아이들에게 항상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굿맨에게 정말 속상해하며, 워커가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불화를 접어두기를 바랐다. 하지만 1년 동안 아무것도 열지 못하게 하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라며 워커가 굿맨과 관계에 소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워커는 친구들에게 올해 아이들이 선물을 받을 거라고 말했다. 그들은 여전히 그가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일부는 워커가 아이들을 신경쓴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새해에 선물이 전달될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워커와 가까운 소식통의 말은 달랐다. 그는 "워커는 아이들을 재정적으로 부양하고 있지만 굿맨,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축하 파티에는 한 번도 참여한 적이 없다. 올해도 다를 이유가 없다"라며 워커가 지난 크리스마스 때 굿맨의 아이들을 챙기지않았다는 걸 사실상 인정했다.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라고 해도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면 만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크리스마스 선물 정도는 보내는 게 아버지로서 도리가 아니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영국 현지에서도 나오고 있는 셈이다.
사진=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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