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모든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전작의 성공을 뛰어넘는 인기를 보이며, 한국 콘텐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전 세계 93개국 동시 석권
30일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 Patrol)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93개국 모두에서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첫 집계일인 27일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한 후 뉴질랜드까지 포함되면서 완전한 글로벌 석권을 이뤄낸 결과다.
넷플릭스는 매주 공식 시청 시간 순위를 발표하지만, 플릭스패트롤의 집계는 비공식 자료로 참고용이다. 넷플릭스 공식 기록은 오는 1월 1일 발표될 예정이며, '오징어 게임2'의 실제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2'는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후속작으로, 다시 한 번 치열한 생존 게임의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전작에서 우승해 456억 원의 상금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게임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다시 참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번 시즌은 이정재를 포함해 이병헌, 위하준, 공유 같은 전작의 배우들이 복귀했으며, 강하늘, 임시완, 박규영 등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황동혁 감독은 전작에 이어 극본과 연출을 맡아 그의 독창적인 비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작 기록과 새로운 도전
전작 '오징어 게임'은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46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최장 기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넷플릭스 공식 시청 시간 집계에서도 91일 동안 22억520만 시간을 기록해 역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2'는 이러한 전작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전작은 한국 콘텐츠를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에미상 수상 등 여러 국제 시상식에서의 수상으로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오징어 게임2' 역시 그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성공은 단순히 한 작품의 흥행을 넘어,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한다. '오징어 게임2'의 글로벌 성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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