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좀 식히자’...4G 무득점 탈출한 ‘괴물 공격수’, “축구 생각? 새해엔 쉬고 싶어”

‘머리 좀 식히자’...4G 무득점 탈출한 ‘괴물 공격수’, “축구 생각? 새해엔 쉬고 싶어”

인터풋볼 2024-12-30 19:2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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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엘링 홀란드가 4경기 만에 득점 가뭄을 해소했다. 아마도 그는 그동안 큰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것 같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9승 4무 6패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4경기 동안 침묵하던 ‘괴물 공격수’가 깨어났다. 후반 29분, 좌측면에서 사비뉴가 연결한 크로스를 홀란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그 14호 골이자 팀의 추가 골을 터트렸다. 홀란드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두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2-0 승리를 거뒀다.

5경기 만에 맨시티가 웃었다. 팀의 주포도 오랜만에 득점을 신고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게다가 이날 경기는 펩 과르디올라의 500번째 경기였다. 여러모로 맨시티의 반등 타이밍으로 최적인 시점이었다.

이날 승리 전까지 맨시티는 13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었다. 홀란드도 지난 3개월 동안 팀의 부진 속에서 단 3골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팀의 에이스인 홀란드였기에 그에 대한 비판도 뒤따랐었다. 영국 ‘90min’은 “추방된 마커스 래시포드 조차도 홀란드가 지난 3개월간 리그에서 보여준 활약과 맞먹을 수 있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기도 했다.

자신과 팀의 동반 부진에 대해 홀란드가 스트레스가 많았나 보다. 홀란드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골을 넣는 건 언제나 마음이 편하다. 힘든 시기였다. 이제 새해니까 축구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경기까지 6일 정도 남았다. 꽤 오랜 기간에서 가장 긴 시간을 쉴 수 있게 됐다. 이제 좀 쉬었다 다시 가겠다. 앞을 내다보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계속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올바른 일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홀란드의 말처럼 다음 일정까지 약 1주 정도의 시간이 있는 맨시티다. 분위기 반등 후에 있는 긴 휴식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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