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글로벌 뷰티 인플루언서 1000명, K뷰티에 '엄지척'

[르포] 글로벌 뷰티 인플루언서 1000명, K뷰티에 '엄지척'

머니S 2024-12-30 17:4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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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들과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K뷰티 부스트가 막을 올렸다. 1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레이첼에너지가 한국 뷰티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이재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들과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K뷰티 부스트가 막을 올렸다. 1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레이첼에너지가 한국 뷰티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이재 기자
"K뷰티의 강점은 개개인의 피부 타입을 고려한 세심함에 있습니다."

30일 'K뷰티 부스트'에서 만난 미국 출신 인플루언서 레이첼에너지(SNS 활동명)는 "한국 브랜드는 퍼스널 솔루션(개인 맞춤형)을 제공하는 데 특화돼 있다"며 K뷰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K뷰티 부스트는 K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1000여명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로, K뷰티를 전 세계에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누리라운지 커뮤니티 행사와 K뷰티 콘퍼런스 등이 진행됐다.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부스를 개설해 K뷰티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한자리에… 열기 '후끈'

이날 행사에는1000여명 이상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K뷰티를 경험했다. /사진=누리하우스 이날 행사에는1000여명 이상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K뷰티를 경험했다. /사진=누리하우스
행사장 안은 열정 가득한 글로벌 크리에이터들로 북적였다. 대부분 브랜드 부스 앞에서 개인 영상을 찍거나 제품에 관심을 갖고 행사를 즐겼다. 일부 부스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대기줄이 이어졌다.

코스알엑스 이벤트존 앞에서 만난 튀르키예 출신의 한 크리에이터는 "한국 뷰티 제품은 흡수가 잘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데 장점이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한국 제품을 많이 테스트해 보며 경험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 인플루언서인 카산드라와 펠리시아 리가 뷰티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이재 기자 메가 인플루언서인 카산드라와 펠리시아 리가 뷰티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이재 기자
이날 뷰티 세션에서는 구독자 300만명 뷰티 인플루언서 카산드라 뱅크슨과 뷰티윗인 채널의 프로듀서 펠리시아 리가 연사로 참석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K뷰티 경험담과 뷰티 크리에이터로서의 고충을 나누며 참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인도에서 왔다는 한 크리에이터는 "여드름 때문에 학창 시절 콤플렉스로 힘들었다"며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던 연사들의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갔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K뷰티 우수성 조명

브랜드들이 홍보 부스를 꾸려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했다. /사진=곽선우 기자 브랜드들이 홍보 부스를 꾸려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했다. /사진=곽선우 기자
이번 행사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코스알엑스, 아포테 등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인스타그램 1만5000명 팔로워를 보유한 카자흐스탄 출신 크리에이터는 "부스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어디부터 들어갈지 고민"이라며 "각 브랜드 제품을 체험하며 나와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영향력을 넓히고자 참여했다"며 "글로벌 크리에이터에게 K뷰티의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제품 테스트부터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누리하우스, 북미 시장서 가능성 확인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가 참관객들에게 이번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누리하우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가 참관객들에게 이번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누리하우스
K뷰티 부스트는 마케팅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뷰티 플랫폼 화해가 공동 주최했다. 누리하우스의 크리에이터 중개 플랫폼 누리라운지는 지난 6월 북미 지역 커뮤니티 오픈 이후 가입자 5만명을 넘기며 현지 시장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누리하우스와 협력해 1000회 이상 캠패인을 진행했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외국인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국내 뷰티 페스티벌은 K뷰티 부스트가 유일무이하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내년 국내 뷰티 브랜드의 진출 지원 전략을 일부 공개했다.

백 대표는 "역량을 더 키워 내년에는 일본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싶고 미국 시장 진출 기업을 위한 솔루션 개발과 신규 시장 개척을 계획하고 있다"며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을 지역과 언어권별로 나눠 100~300명 규모의 조직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을 고려, 일정을 축소해 개최됐다. 지난 11월 미국 뉴욕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K-Beauty Boost in NY'의 열기를 이어가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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