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뷰티 부스트'에서 만난 미국 출신 인플루언서 레이첼에너지(SNS 활동명)는 "한국 브랜드는 퍼스널 솔루션(개인 맞춤형)을 제공하는 데 특화돼 있다"며 K뷰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K뷰티 부스트는 K뷰티 브랜드와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1000여명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로, K뷰티를 전 세계에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누리라운지 커뮤니티 행사와 K뷰티 콘퍼런스 등이 진행됐다.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부스를 개설해 K뷰티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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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크리에이터 한자리에…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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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알엑스 이벤트존 앞에서 만난 튀르키예 출신의 한 크리에이터는 "한국 뷰티 제품은 흡수가 잘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데 장점이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한국 제품을 많이 테스트해 보며 경험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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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루언서, K뷰티 우수성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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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1만5000명 팔로워를 보유한 카자흐스탄 출신 크리에이터는 "부스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어디부터 들어갈지 고민"이라며 "각 브랜드 제품을 체험하며 나와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영향력을 넓히고자 참여했다"며 "글로벌 크리에이터에게 K뷰티의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제품 테스트부터 이벤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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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하우스, 북미 시장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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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외국인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국내 뷰티 페스티벌은 K뷰티 부스트가 유일무이하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내년 국내 뷰티 브랜드의 진출 지원 전략을 일부 공개했다.
백 대표는 "역량을 더 키워 내년에는 일본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싶고 미국 시장 진출 기업을 위한 솔루션 개발과 신규 시장 개척을 계획하고 있다"며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을 지역과 언어권별로 나눠 100~300명 규모의 조직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을 고려, 일정을 축소해 개최됐다. 지난 11월 미국 뉴욕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K-Beauty Boost in NY'의 열기를 이어가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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