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증 1000장 기부… 현대제철, 취약계층 소아암 환자 돕다

현대제철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임직원 헌혈증 1004장을 기부했다고 30일 전했다. 사진은 지난 24일 전달식에 참여한 장철홍 현대제철 사업관리실장 상무(왼쪽)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최근 연말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임직원 헌혈증 1000여장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울나음소아암센터에서 전달식을 갖고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 1004장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장철홍 현대제철 사업관리실장 상무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기부한 헌혈증은 현대제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동참으로 모였다. 항암치료 등으로 수혈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소아암 환자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6월11일 창립기념일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서울남부혈액원과 '생명나눔기업 업무협약'을 맺고 6개월 동안 헌혈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번 기부 역시 협약의 일환으로 각 사업장에 헌혈 버스가 찾아가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지난 6개월간 본사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헌혈 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