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화제성 1위에도 시즌1 못 미쳐…네티즌 반응 엇갈려

오징어 게임2, 화제성 1위에도 시즌1 못 미쳐…네티즌 반응 엇갈려

메디먼트뉴스 2024-12-30 16:19: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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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공개 첫 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시즌1의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30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2위를 기록한 MBC '지금 거신 전화는' 대비 6배 이상의 화제성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예상되었던 역대급 오프닝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원순우 데이터PD는 "특히 공유, 이병헌의 연기는 인상적이었다는 평이 올라왔지만, 대부분의 네티즌 댓글 반응은 시즌1 대비 실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원PD는 "감독의 지나친 욕심으로 다수 주연급 출연진을 단순히 스토리 전개에 필요한 장치적 요소로만 벌려 놓았으며, 이들로 인해 향후 이야기가 예측되어 몰입도가 낮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정작 시즌1에 열광한 '게임'이 재미가 없었으며, 개연성 낮은 이야기를 앞세워 시즌3까지 억지로 끌고가는 구조가 지루했다는 것이 네티즌 평가"라고 덧붙였다.

1위와 2위의 화제성 차이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는 MBC '지금 거신 전화는'의 유연석이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2'의 이정재는 3위, 최승현은 6위, 공유와 이병헌은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첫 주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지만, 시즌1에 비해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다수의 주연급 출연진을 활용한 스토리 전개와 개연성 부족 등이 주된 비판점으로 지적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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