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카르 릴리안 기자] 마더 베를린(Mother Berlin)이 독일 NGO 씨-워치(Sea-Watch)를 위해 제작한 광고 캠페인이다.
유럽으로 향하는 많은 난민들은 위험천만한 지중해를 건너야만 한다. 이 경로는 위험하고 생명을 위협한다.
이 위기를 강조하고 씨-워치에 대한 기부를 유도하기 위해, 현지 기관인 '마더 베를린(Mother Berlin)'은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이라는 베를린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에 임시 설치물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광고 캠페인을 만들었다.
12월 7일,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20x20 평방미터에 달하는 250개 이상의 경고 표지판으로 이루어진 눈에 띄는 설치물을 만들어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표지판에는 '위험: 익사 진행 중(Danger: Drowning in progress)', '정치적 실패 주의(Beware of political failure)', '주의: 아무도 지불하지 않음(Attention: No one is paying any)' 등의 메시지와 함께 강렬한 픽토그램이 결합되어 있다.
이 표지판들은 방문객들이 자신의 소극적인 태도를 되돌아보고 난민들이 매일 감수해야 하는 모든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마더 베를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슈테판 빗텔만(Stefan Wittemann)은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우리의 목표는 주제의 긴급성에 부합하고 사람들을 깨우치게 하는 예술적 언어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경고 표지판의 아이디어가 거의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이를 '난민 깃발'의 오렌지색과 결합하여 씨-워치를 위한 새롭고 독특한 시각적 정체성을 만들었습니다."
씨-워치는 2015년부터 지중해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전념해 온 NGO다. 이 단체는 위험한 바다에서 난민들을 구조할 뿐만 아니라 정치적 노력을 통해 이 지역에서 계속되는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ategory:Charities & appeals
Client:Sea-Watch
Agency:Mother Berlin
Country:Germany
■ Credits
Director:Harun Güler
Chief Creative Officer:Alexander Nowak
Creative Director:Stefan Wittemann
Creative Director:Ankita Tobit
Art Director:Raffael Kormann
Copywriters:David Schneider, Gabriella Holmes
DoP:Leander Ott
Photographers:Dominik Ruf,Tobias König
Agency Managing Director:Amelie Sch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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