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1승인데 놀러 가?"→"입 닥쳐"…'토트넘 부주장' 매디슨, 울브스 2-2 충격 무승부 후 팬과 설전

"7G 1승인데 놀러 가?"→"입 닥쳐"…'토트넘 부주장' 매디슨, 울브스 2-2 충격 무승부 후 팬과 설전

엑스포츠뉴스 2024-12-30 15:43:47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이 경기 후 다트 경기를 보러 가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영국 매체 '더선'은 30일(한국시간) "제임스 매디슨과 브레넌 존슨은 토트넘이 울브스와 2-2로 비긴 지 몇 시간 후 다트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3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7분 황희찬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가기 시작했지만, 전반 12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헤더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스코어 1-1이 된 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역전에 실패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에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은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토트넘은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울버햄튼의 파상공세를 막는 데 급급했다. 결국 후반 42분 울버햄튼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무승부를 거두면서 토트넘은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1승 1무 4패에 그쳤다. 승점 24(7승3무9패)가 되면서 프리미어리그 11위로 경기 전보다 한 칸 올라섰다. 반면 17위 울버햄프턴(승점 16)은 3연승에 실패했지만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면서 강등권인 18위 레스터 시티(승점 14)와의 승점 차를 벌렸다.

토트넘 팬들은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버햄튼과의 홈에서 무승부를 거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또다시 승리에 실패하면서 순위 도약에 실패하자 팬들의 신경은 매우 날카로워졌다.



이는 토트넘 선수와 팬 간의 설전으로 이어졌다. 울버햄튼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후 제임스 매디슨과 브레넌 존슨이 곧바로 다트 경기를 보러 갔다는 소식은 토트넘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매체에 따르면 매디슨과 존슨은 경기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다트 챔피언십 대회를 보러 갔다. 매디슨은 평소 득점 후 '다트 세리머니'를 할 정도로 다트를 좋아한다.

울버햄튼전이 끝나고 토트넘 선수들은 휴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식 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다트 경기를 보러가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몇몇 토트넘 팬들은 팀이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며 부진에 빠져 있는데 경기 끝나자마자 취미를 즐기러 간 매디슨과 존슨의 행보를 이해하지 못했다.



한 토트넘 팬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댓글로 현재 팀의 상황을 이유로 "다트 대회에 가다니 용납할 수 없다"라며 매디슨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자 매디슨은 "입 닥쳐 바보야"라고 답했다.

팬이 선수의 사생활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토트넘 상황은 심각하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1승2무4패를 거둬 11위로 2024년을 마치면서 4위권 진입 가능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부진이 이어지면서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도 매우 불안한 상태이다. 일부 매체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조만간 경질될 것으로 예상해 후임자가 누가 될지 논의하기 시작했다.


사진=프로페셔널 다트 코퍼레이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