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더 32] 최상목 경제부총리

[CEONEWS=최재혁 기자]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계엄 여파는 끝이 날 줄을 모르더니, 같은 달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그러나 13일이 지나, 한덕수 대행도 탄핵이 되며 그 뒤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맡게 됐다. 그는 어떤 사람일까?

가정의 어려움 속, ‘경제 안정’ 중요성 깨달아

최상목 부총리는 1960년대 초반,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은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시작되었다. 아버지는 농업에 종사하였고, 어머니는 가정주부로서 가족을 돌보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최 부총리는 경제의 기초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노력과 희생을 보며, 경제적 안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그의 학창 시절은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최 부총리는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하였다. 이 시기에 그는 경제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양한 경제 이론과 정책에 대한 학습을 통해 경제관료로서의 꿈을 키워갔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최상목 부총리는 1985년 경제기획원에 입사하며 본격적으로 경제관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초기에는 경제 정책 수립과 관련된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그는 1990년대 초반의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책 결정에 참여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였다.

최 부총리는 이후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으며, 경제 정책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의 경력 중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국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을 주도한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경제관료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상목 부총리가 경제관료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어린 시절 경험은 경제적 안정에 대한 강한 열망을 심어주었다. 부모님의 농업 종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은 그에게 경제 정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였고, 이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

그는 경제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경제관료로서의 전문성을 키워갔다. 서울대학교에서의 학습과 다양한 실무 경험은 그가 경제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갖추게 하였다.

최 부총리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의 경험을 통해 경제관료로서의 역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는 경제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정책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체험하며, 이를 통해 경제관료로서의 사명감을 더욱 강화하였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어린 시절의 경험과 경제학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경제관료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의 경력은 한국 경제의 발전과 변화의 흐름을 함께해온 여정으로, 앞으로도 경제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경제관료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 경제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구조조정·소득 증대’ 앞장서와

1998년 출범한 국민의 정부는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경제 회복과 구조조정을 목표로 하였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 시기에 경제기획원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으며, 경제 정책의 수립과 실행에 깊이 관여하였다. 그는 특히 금융 부문에서의 구조조정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주도하였다.

최 부총리가 주도한 정책 중 하나는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었다. 아시아 금융위기로 인해 많은 금융기관이 부실화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금융기관의 자본 확충과 부실 자산 정리를 추진하였다. 최 부총리는 이러한 정책의 실행을 통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제 회복의 기초를 다지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그는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에도 힘썼다. 정부는 부실 기업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시장에서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였다. 이러한 정책은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이후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되었다.

참여정부에서 최상목 부총리는 이 시기에 기획재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경제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그는 특히 소득주도 성장과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을 주도하였다.

최 부총리가 주도한 소득주도 성장 정책은 저소득층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이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여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이었다. 이 정책은 최저임금 인상과 같은 노동 시장 개혁을 포함하여, 소득 분배의 형평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 부총리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경제의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자 하였다.

또한, 그는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에도 깊이 관여하였다. 참여정부는 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실업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최 부총리는 이러한 정책이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었다.

최상목 부총리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주도한 여러 정책 중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과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다.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은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의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였으며, 이를 통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이 과정에서 최 부총리는 금융기관의 자본 확충과 부실 자산 정리를 통해 경제 회복의 기초를 다졌다.

소득주도 성장 정책은 참여정부 시기에 추진된 중요한 경제 전략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를 촉진하여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 정책은 한국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 부총리는 이를 통해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자 하였다.

세제 개편·규제 완화 통한 ‘경제 성장 촉진’

윤석열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경제 회복과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와 인플레이션 압박, 그리고 고물가 상황 속에서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러한 정부의 경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의 수장으로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최상목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 정책의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며, 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의 조화를 강조하며, 정부와 한국은행 간의 협력을 통해 경제 안정성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특히, 그는 세제 개편과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러한 정책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최상목 부총리가 윤석열 정부에서 주도한 여러 정책 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K-경제' 전략과 '디지털 전환' 정책이다.

K-경제 전략: 이 전략은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최 부총리는 K-경제 전략을 통해 한국의 강점을 살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였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 그린 에너지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경제의 구조적 전환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최 부총리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혁신적인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였다.

최상목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통해 한국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기업과 국민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였다.

그의 정책은 단기적인 경제 회복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경제 구조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경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