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장례절차, 유가족 의사 존중할 것”

제주항공 “장례절차, 유가족 의사 존중할 것”

폴리뉴스 2024-12-30 15:20:52 신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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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심영범 기자] 제주항공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해 장례 절차를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0일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끝까지 남은 가족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본부장은 “장례 절차를 유가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현장에 나가 있는 직원 300여명이 장례 지원 절차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고기 탑승객 중 두 명의 태국인 유가족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유가족들이) 오늘 도착할 예정”이라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을 모셔서 현장으로 이동하고 유해 확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인해 발길이 묶인 해외 체류객 지원 방안도 언급했다. 송 본부장은 “무안국제공항 노선 중 무안~나가사키(일본) 노선 이용객의 경우 인천 또는 부산 (국제공항에) 노선이 없다”며 “이들은 직접 인천으로 모셔 육로로 귀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주항공은 국제선 10편, 국내선 5편을 결항하며 이후 운항편에 대해서도 현지 상황을 살펴 운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영국 재보험사에서 전날 저녁 입국했으며 이날 중 보험 처리 관련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유족들이 요청하는 시점에 보험 처리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항공보험 배상책임은 담보 보상한도 10억 달러, 한화 1조4720억 원이다.

5개 보험사 중 삼성화재가 전체 보험 금액의 55%를 인수했고, KB손해보험(26%), DB손해보험(13%), 메리츠화재(3%), 하나손해보험(3%) 순으로 나머지 금액을 공동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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