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새벽 주택가에서 오토바이를 훔치려는 것으로 보이던 10대 미성년자들이 구청 폐쇄회로(CC)TV에 덜미를 잡혔다.
30일 울산시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4시 33분께 양정동 한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만지작거리는 10대 남성 3명의 모습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던 관제요원의 눈에 포착됐다.
이들은 오토바이 근처에 주차된 트럭 화물칸을 뒤지거나, 주차된 오토바이들을 살펴보거나 시동을 걸려고 시도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했다.
관제 요원은 이를 절도 시도라고 확신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이들의 동선을 계속 추적하며 위치 파악을 도왔다.
결국 이들은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첫 발견 약 37분 만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관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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