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심곡 파출소 팀, 광주극장 살리기 동참

‘개그콘서트’ 심곡 파출소 팀, 광주극장 살리기 동참

스포츠동아 2024-12-30 14:5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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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그콘서트’의 ‘심곡파출소’ 팀. 사진제공|공감만세

KBS ‘개그콘서트’의 ‘심곡파출소’ 팀. 사진제공|공감만세

KBS 2TV ‘개그콘서트’의 ‘심곡 파출소’ 코너를 이끄는 개그맨 송필근, 이수경, 홍현호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단관극장인 ‘광주극장’ 살리기에 나섰다.

30일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에 따르면, 송필근과 이수경, 홍현호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광주극장 돕기에 힘을 보탰다.

1935년 10월 1일 개관한 광주극장은 조선인에 의해 설립 및 운영된 호남 최초 극장이자, 전국 유일의 대형 예술극장이기도 하다. 일제의 검열 속에서도 영화와 예술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강연과 야학을 진행한 항일 정신의 산실로서 단순한 극장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최근 노후된 시설과 재정난 등으로 존폐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심곡 파출소’ 팀과 광주광역시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통해 광주극장 보존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 모금함을 통해 지난해 약 8500여만 원을 모금했고, 올해는 29일 현재 약 6500여만 원을 모았다. 기부금을 통해 우선 극장의 안전진단과 외벽보수 등이 시작되고, 등록문화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필근은 “역사의 무대가 사라진다는 것에 대해 개그맨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10만원 기부하고 13만원을 돌려받는 실제로 혜택을 받는 제도라는 것을 알게 됐다. 저도 기부했고, 팬 분들께도 쉽게 권유할 수 있어서 광주극장으로 오는 발 길이 가벼웠다”고 말했다.

개그맨 송필근·홍현호·이수경이 광주극장을 찾은 여정은 유튜브 채널 ‘윤형빈 Yoon Hyoung B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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