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생방송 중 오열 "엄마라서 눈물이…힘 못 드려 죄송" (두데)[종합]

안영미, 생방송 중 오열 "엄마라서 눈물이…힘 못 드려 죄송" (두데)[종합]

엑스포츠뉴스 2024-12-30 14:44:34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안영미가 라디오 진행 중 눈물을 흘리며 제주항공기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 

30일 방송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서는 DJ 안영미가 사연을 읽으면서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날 안영미는 오프닝을 하며 "영화 '나홀로 집에2'를 보면 케빈이 어렸을 때 선물받은 롤러 스케이트가 소중해 망가질까봐 잘 타지 않았다고 한다. 두어번 탔을까 결국 발이 커져서 롤러스케이트를 못 신게 됐다고 한다"는 멘트를 하다 울먹였다.

말을 잘 잇지 못하던 그는 "오늘 같은 날 그 이야기가 생각난다. 사랑이건 일이건 때를 놓치지 말도록 하자"며 눈물을 흘린 후 "사랑한다, 고맙다, 미안하다 표현하고 후회없이 매일을 살아가는 게 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일 거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노래가 끝난 후 안영미는 "21년생 제 아들이 김밥 먹고 싶다고 해서 김밥 만들다가 오프닝 멘트에 눈물이 터졌다. 희생자 중 21년생 아기가 있었다고 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며 다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울컥한 목소리로 "저도 그 뉴스 보고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울먹이는 영미 DJ  목소리에 더 울컥한다. 같이 울어줘서, 늘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안영미는 "여러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전 여러분께 웃음 드리는 사람인데 여러분도 힘 안나실 텐데 제가 힘 드려야하는 위치고 입장인데 저도 아이 엄마이다 보니까 뉴스 보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저도 모르게 지금 계속 눈물이 난다"고 전한 안영미는 "여러분께 힘을 못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그리고 세상을 떠난 분들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통 속에 계실 유가족 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안영미는 "당분간은 웃음보단 음악이 여러분 마음 달래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 '두데'는 좀 더 많은 사연과 음악으로 함께한다"며 평소와 다른 라디오 진행 방식을 설명하며 추모를 함께 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