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세라 기자】 정부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한 강소기업 280곳을 선정해 각종 혜택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2025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8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청년 고용률 증가와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청년 근로자의 고용 유지율, 평균 임금, 복리후생 수준,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 등 여러 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단순한 고용 창출을 넘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의 1년 미만 근무한 청년 근로자의 월평균 보수는 301만원으로 일반 기업의 평균 임금인 250만원 보다 약 50만원 높다. 이들 중 50인 미만 기업은 5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업의 68.6%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7.1%)과 정보통신업(29.3%) 비율이 높았다.
선정된 기업에는 채용 지원, 방송 광고 제작 등의 기업 홍보 지원,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 참여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고용부 홍경의 청년고용정책관은 “기업·청년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청년 고용에 앞장서는 우수한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친화적 기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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