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기존 사업 ‘배·전·반’ 에 신성장동력···투트랙 전략 가속화

LS, 기존 사업 ‘배·전·반’ 에 신성장동력···투트랙 전략 가속화

이뉴스투데이 2024-12-30 13:5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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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데이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LS그룹]
지난 9월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퓨처데이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LS그룹]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LS그룹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 투트랙 경영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Vision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을 제시했다.

LS전선은 해상풍력발전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LS전선은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동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위치하며,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6700㎡ (약 12만평) 부지에 연면적 7만㎡ (약 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착공하여 2027년 준공 예정이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규모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도 갖추게 된다.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 생산능력 확대에 1600억원 투자를 진행한다.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인프라 핵심 생산기지인 부산사업장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1800억원을 투자한다. 부산사업장 초고압 생산동 옆 1만3223㎡(약 4000평) 규모 유휴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진공건조 설비(VPD) 2기를 증설해 조립장과 시험실, 용접장 등 전 생산공정을 갖출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매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오는 2025년 9월까지 공장 증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온산제련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IT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LS MnM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비즈니스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3월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EV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걸음을 디뎠으며, 1.8조원대의 투자를 통해 울산과 새만금에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LS MnM은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함께 ‘황산니켈 → 전구체 →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실현하고,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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