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창업 아이디어 발굴의 장 마련

극동대, 창업 아이디어 발굴의 장 마련

한국대학신문 2024-12-30 13:45:00 신고

3줄요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창업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 창업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수상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2024학년도 2학기 동안 교양교과목을 통해 창업 마인드와 기업가정신을 배양한 학생들이 자신만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창업캠프에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으며 사업화 전략을 다듬었고, 이후 1차 서면 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치렀다.

데상을 받은 현병욱 학생.

대상의 영예는 항공운항서비스학과 현병욱 학생에게 돌아갔다. 현 학생은 ‘뚜껑 있는 컵라면 용기’를 주제로 항공기 내 라면 섭취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위험을 줄이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는 전공 분야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사업화 가능성과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측은 현 학생의 아이디어에 대해 특허 출원 지원 및 사업화 자금 지원도 검토 중이다.

현병욱 학생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낸 다른 참가자들 덕분에 긴장했지만,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항공정비학과 정지윤 학생의 ‘10분만에 성형하기, 반짝-반쪽’, 항공운항서비스학과 박민경 학생의 ‘헬팝’이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도 우수상은 장찬혁 학생, 장려상은 최유경 학생과 전지연 학생이 수상했다.

남의석 취창업지원처장은 “교양 교과목과 취창업지원처의 체계적인 교육이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틀이 됐다”며 “극동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에게까지 창업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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