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교육부 인가 기대…2026년 3월 통합대 개교 목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립창원대가 30일 2개 경남도립대와 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국립창원대는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를 합친 통합대학 특성화 계획, 통합 후 대학운영 계획, 학사 구조 개편 계획, 연차별 소요 예산 등을 신청서에 담았다.
국립창원대는 2∼3년제(전문학사)와 4년제(학사)를 병행하며 3개 캠퍼스, 8개 단과대학, 19개 학부, 55개 학과로 통합대학을 운영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남도와 국립창원대는 내년 상반기 교육부가 통합을 허가하면 2026년 3월 통합대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대학은 지역 정부출연기관과 연합하는 형태로 방산·원전·스마트 제조에 집중하는 연구중심 창원캠퍼스(국립창원대), 공공간호·항노화·드론 분야 특화 거창캠퍼스(도립거창대), 항공·관광융합 등 중심 남해캠퍼스(도립남해대) 체제로 바뀐다.
새로 생기는 부총장 2명이 거창캠퍼스, 남해캠퍼스를 관할한다.
지난 8월 교육부가 통합을 전제로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를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하면서 3개 대학 통합 일정이 가속화했다.
3개 대학은 이후 학교 구성원, 지역민 의견 수렴을 거쳐 통합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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