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화성국제테마파크 첫 걸음…2029년 아시아의 랜드마크 탄생

신세계, 화성국제테마파크 첫 걸음…2029년 아시아의 랜드마크 탄생

위키트리 2024-12-30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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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와 문호리 일원 285만4,708㎡를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내후년 착공에 돌입해 오는 2029년 '아시아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스타베이 시티’ 조감도. / 신세계화성

이번 관광단지 지정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마친 후 오는 31일자로 공식 고시될 예정이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조성계획 승인과 인허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사업 기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취득세 50%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경기도는 이번 관광단지 지정이 사업 추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해 5월, 경기도에 관광단지 지정을 신청했다.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절차는 기초지자체가 광역지자체에 신청을 하고, 그 후 광역단체장이 승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은 이러한 절차를 거쳐 이루어진 것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와 글로벌 미디어그룹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협력해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테마파크는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420만㎡ 규모의 부지에 119만㎡ 규모의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포함한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또한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리조트, 공동주택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젝트는 개발 단계에서 약 11조7,175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예상하며, 운영 단계에서는 4조7,144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만9,000여 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화성시는 물론 경기도의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민과 화성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숙원 사업”이라며, “이번 관광단지 지정은 사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며, 경기도는 화성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광단지 지정으로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조기 완공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경기도와 화성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과 함께 경기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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