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에 이어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고 민주당은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가 20.6%P에서 15.2%P까지 줄어들었다.
다만 여전히 50대 이하에서는 민주당이 크게 앞섰고, 중도층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5.8%(4.5%P↓), 국민의힘 30.6%(0.9%P↑), 조국혁신당 6.0%(0.0%P-), 개혁신당 3.0%(0.3%P↑), 진보당 2.1%(0.9%P↑)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서울(10.8%P↓), 광주·전라(10.0%P↓), 부산·울산·경남(7.9%P↓), 인천·경기(3.1%P↓)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7.3%P↑), 대전·세종·충청(3.2%P↑), 서울(3.1%P↑), 광주·전라(2.8%P↑)에서 상승했고, 대구·경북에서는 5.9%P 내렸다.
서울에서 국힘 28.9%·민주 38.7%로 양당 격차가 줄었고, 부산/울산/경남은 국힘 43.3%·민주 35.2%로 국민의힘이 우세 전환했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250대(8.7%P↓), 60대(6.6%P↓), 70대 이상(6.5%P↓), 40대(5.5%P↓), 30대(2.3%P↓)에서 내렸고, 국민의힘은 50대(5.0%P↑), 40대(4.9%P↑), 70대 이상(3.9%P↑), 60대(2.4%P↑)에서 올랐다.
18~29세는 국힘 22.0%·민주 44.6%, 30대 국힘 22.8%·민주 47.0%, 40대 국힘 23.3%·민주 55.8%, 50대 국힘 26.8%·민주 51.7%로 나타났다.
60대는 국힘 42.7%·민주 38.3%로 오차범위 내였고, 70대 이상은 국힘 47.2%·민주 34.7%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1.6%P 오르고 국민의힘이 3.3%P 하락하면서 민주 48.7%·국힘 22.4%로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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