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사정리 자전거도로. |
군은 자전거 이용자와 차량 운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월 착공에 들어가 연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정저수지 인근 급커브로 인한 자전거와 차량 통행 시 사고 위험성이 높아 자전거도로 선형 개선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추진됐다.
군은 특별교부세 8000만 원과 군비 8000만 원 등 총 1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400m 구간의 자전거도로 폭을 확장하고, 저수지 안쪽 군유지를 최대한 활용해 명품 쉼터를 조성했다.
또 가드레일 교체, 디자인 펜스 설치 등으로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했으며, 자전거도로 쉼터에는 방초매트 및 자갈포설, 등의자, 공원등 및 수목투광등, LED바닥등을 설치해 도로 이용자의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에 조성된 자전거도로 쉼터는 벚나무와 무극저수지의 자연경관이 함께 어우러져 사계절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자와 차량 운전자의 안전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위험 구간을 개선했다"며 "기후 위기 시대에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녹색사회 실천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30억 원 규모의 음성·금왕·생극·감곡을 연결하는 자전거 힐링 로드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23년 1단계 사업으로 음성 감우리에서 금왕 금석리까지 5.5㎞ 구간을 완료했으며, 2024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음성읍 감우리에서 소여리까지 약 1.5㎞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했다.
군은 이번 사정리 자전거도로 안전개선사업과 자전거 힐링 로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한 주행환경 확보는 물론,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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