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지난 28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정차 중이던 기아 EV9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6시 50분경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구리휴게소에서 시동을 켠 채 멈춰있던 EV9에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EV9 운전자는 고속도로 주행 중 타는 냄새를 인지해 휴게소에 도착했고, 조수석 앞바퀴 근처에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운전자는 화재 직후 빠르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옆에 주차된 모닝에 불이 번져 해당 차량은 전소했다. 더불어 화재로 인해 휴게소 진입로가 약 30분간 통제돼 휴게소를 이용하는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장비 등 차량 20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약 4시간 20분 만에 불길을 제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8,900만 원가량으로 추산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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