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불필요한 도로 시설물 정비 '걷고싶은 도시' 실현

의정부시, 불필요한 도로 시설물 정비 '걷고싶은 도시' 실현

이데일리 2024-12-30 10:2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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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걷고싶은 도시’를 표방하는 의정부시가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가 공생하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 의정부시는 △도로 안전 강화 △효율적인 공간 활용 △도시미관 개선을 목표로 하는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연중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먼저 시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가로시설물을 제거하고 노면표지와 교통안전표지를 간소화해 안전 기능을 활성화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고산지구를 시작으로 대로변 가로시설물을 도로명별로 전수조사 실시, 운전자의 시인성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시설물을 제거하고 교통안전표지와 노면표지를 간소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시는 △소방용수 안내표지 △주정차 단속 및 견인지역 안내표지 △과속방지턱 주의표지 △횡단보도 안내표지 등 총 264개 시설물을 정비 대상으로 선정했고 이 중 239개의 지주를 철거하고 251개의 표지를 통합했다.

아울러 민락2지구에서는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된 고장난 신호등 보조표지와 불법 부착된 사설 안내표지, 관리 부재로 방치된 시설물을 전면 철거했다.

관광안내표지의 경우 지침 규격에 맞게 새로 제작하고 기존 가로시설물에 통합 설치했으며 미사용 통신주는 관내 통신사에 철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불필요한 안전시설물도 정비했다.

도로변에서 보행 안전에 장애물이 될 수 있는 볼라드와 사설안내표지를 주요 대상으로 선정해 체계적인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1497개의 볼라드를 정비했으며 이를 통해 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보행 환경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올해는 901개의 볼라드와 245개의 사설안내표지를 정비했다.

시는 479개의 볼라드와 63개의 사설안내표지를 추가 정비해 도로 주변의 불필요한 장애물을 제거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시는 주요 도로변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추가로 실시,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 도로는 시민로와 호국로, 평화로, 동일로, 경의로, 추동로, 신흥로 등 보행 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정비 필요성이 높은 지역들이다.

김동근 시장은 “도로변 가로시설물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불필요한 시설물을 정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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