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내년 1월부터 만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50만원 상당의 축하 물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월 '강북구 장수축하물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신청일 기준으로 강북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로서 만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에게 1회 50만원 이하의 물품을 지급한다.
축하 물품은 공기청정기, 안마 매트, 온열 찜질기, 이불 세트 등으로, 희망 품목이 없을 경우 50만원 금액 상당의 노인 복지용품으로 지급할 수 있다.
장수 어르신이나 부양의무자가 만 100세가 되는 날부터 1년 이내에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2025년 기준으로 1924년 이전에 출생한 장수 어르신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이순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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