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홍은1동 실락공원에 황토와 마사토가 혼합된 '황마 맨발길'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용이 저조했던 공원 내 '타원형 트랙' 지압 보도 가장자리를 철거하고 황토와 마사토를 5대5 비율로 섞어 길을 만들었다.
길이 50m, 폭 1.8m의 평탄한 맨발길로, 부드러운 표면이 발의 피로를 덜어줘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용 편의를 위해 인근에 세족장과 벤치 등을 설치하고, 기존 체육시설을 재배치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걷기 좋은 산책로 '황마 맨발길'이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쉼터로 주민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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