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 환아 보호자 휴식 지원 프로젝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 환아 보호자 휴식 지원 프로젝트

이뉴스투데이 2024-12-30 09:5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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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도 괜찮아’에 참여한 중증 환아 돌봄 가족 여행 장면.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쉬어가도 괜찮아’에 참여한 중증 환아 돌봄 가족 여행 장면.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는 올해 101개 가정에 중증 환아 보호자 휴식을 지원하는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화 유통·서비스부문이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와 함께 진행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시작됐다. 장기간 간병으로 지친 돌봄 가족의 분리 휴식을 돕고자 마련됐다.

돌봄 가족이 전국 한화 호텔·리조트 가운데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서울 ‘더 플라자’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어렵게 여행을 결심했지만 불안감에 아이가 입원한 서울대학교병원 근처에 머무는 보호자들이 많았다”며 “여전히 분리 휴식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픈 아이 걱정에 마지막까지 참여를 망설였던 가족은 여행 이후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사 결과 참가자 전원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열에 아홉은 ‘재충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24시간 간병으로 소홀했던 ‘비장애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날 한화는 유튜브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족의 특별한 일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두 가족은 간병 때문에 미처 신경 쓰지 못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한화는 돌봄 가족이 여행을 떠난 동안 도토리하우스를 아이가 좋아할 만한 풍경으로 꾸몄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간병에 몰두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돌봄 가족에게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환아 가족들의 쉼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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