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올겨울 한파와 함께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 독감 의심 환자 수가 전주 대비 2.3배 증가하며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에도 감염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독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13~18세 청소년의 경우 외래환자 1000명당 74.6명이 독감 의심 환자로 나타나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이어 7~12세 아동도 1000명당 62.4명으로 집계되었다.
독감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를 동반하기도 한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개인위생 철저: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2시간마다 실내를 환기하여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
독감 백신 접종: 고위험군은 독감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
현재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어린이,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때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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