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프리 프레스 저널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 잘라와르 도로에서 한 차량이 보닛에 아이를 태운 채 과속하는 등 위험한 주행을 벌였다.
영상에 등장한 검은색 차량 보닛 위에는 10~12세로 추정되는 앳된 소년이 타고 있다. 운전자는 인스타그램 릴스를 촬영하기 위해 소년을 위험에 빠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옆 차량의 승객은 분노해 해당 영상을 촬영했고 그가 올린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
매체는 SNS에서 더 많은 조회수와 좋아요를 얻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에 대해 현지 주민과 인도 당국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10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인도 뉴스 보도 채널 '라이브 힌두스탄'도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SNS에 더 확산됐고 이에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영상에 비친 차량 번호판을 통해 소유자를 추적하고 있다. 운전자가 체포되면 엄격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인도에선 많은 관심을 얻고자 SNS에 올리는 영상을 자극적으로 찍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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