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개봉 첫 주말 90만 넘게 봤다…누적 238만 1위 독주

'하얼빈' 개봉 첫 주말 90만 넘게 봤다…누적 238만 1위 독주

이데일리 2024-12-30 08:5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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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개봉 첫 주말에만 90만명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사진=CJ ENM)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동안 90만 3872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왕좌를 접수했다. 누적 관객수는 현재까지 238만 5436명이다. ‘하얼빈’은 개봉 5일째인 지난 28일 200만 관객을 넘어선 바 있다. 이는 지난해 개봉했던 천만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보다 하루 빠른 속도이자,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의 흥행 속도와 같다.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한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현빈이 실존 역사 위인인 안중근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이동욱이 독립군 동지들로 뜨거운 앙상블을 펼쳤다. 여기에 배우 박훈이 일본군 모리 다쓰오 역을, 일본의 대배우 릴리 프랭키가 이토 히로부미 역을 맡아 완성도 높은 열연을 더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소방관’이 기록했다. ‘소방관’은 전날 하루동안 8만 8823명을 기록해 누적 관객수 321만 6598명을 나타냈다. ‘무파사: 라이온 킹’이 박스오피스 3위, ‘모아나2’가 4위를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하얼빈‘이 현재까지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얼빈‘은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또 다른 한국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이하 ’보고타‘) 등 경쟁작들을 제치고 사전 예매량 12만 6121명을 기록 중이다. ’보고타‘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사전 예매량 6만 5357명을 기록해 2위에 자리 중이며,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예매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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