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지역 공공 종합장례시설인 울산하늘공원이 내년부터 민간 위탁 운영으로 일원화된다.
울산시는 내년 1월부터 안치실·염습실·영결식장 등 장례시설 8곳 운영을 인근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법인 '울산하늘공원장례식장㈜'에 위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법인은 현재 울산하늘공원의 식당, 매점, 화원, 자판기, 카페, 각인, 장례용품 판매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장례시설 운영은 울산시설공단이 맡아왔는데, 내년부턴 이 법인이 모든 시설을 일괄 운영하게 됐다.
시는 이번 운영 일원화로 야간 민원 발생, 빈소 인수인계 대기시간 등 장례 절차 중 발생하는 시민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운영권을 위탁하는 대신 향후 5년간 모든 사업의 사용료 및 판매 금액을 동결하기로 했다"며 "보다 편리한 장례 서비스 이용과 선도적인 장례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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