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권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공식 임명할 계획이다. 권 의원은 취임 즉시 비상대책위원 인선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비대위원의 경우 친한(친한동훈)계나 비주류 의원 등을 고루 기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내년 1월부터 비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된다. 권영세 비대위의 최우선 과제는 계엄·탄핵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당 내부 수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권 의원이 취임 이후 곧바로 무안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대다수가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무안 공항 여객기 사고 수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고 수습과 진상 규명, 유가족 지원 등 종합적인 수습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제가 오전에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사고 현장에) 다녀올 것이고, 비대위원장은 취임하자마자 무안 현장에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권 내정자도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관계 부처와 당국은 절차와 재난대응시스템에 따라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여당도 정부와 적극 협조해 사태수습과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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