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과 정유미가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하 '사외다') 12회(최종회)에서는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이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재호(김갑수)는 지경훈(이승준)이 아들 윤호석의 재산을 가로챘다는 사실을 알았고, "네가 죽였여? 내 아들 호석이"라며 분노했다. 당시 지경훈은 윤호석이 자신의 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나자 의식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구조 요청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윤재호는 지경훈의 손에 떠밀려 넘어졌고, 이내 의식을 되찾았지만 지경훈을 윤호석으로 착각했다. 마침 석지원과 윤지원이 도착해 지경훈을 붙잡았고, 석지원은 지경훈과 몸싸움을 벌이다 부상을 입기도 했다.
석지원와 윤재호는 병원에 입원했고, 윤재호는 경도 인지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더 나아가 윤지원은 석지원의 병실을 지켰고, "경찰에서는 뭐라고 해?"라며 물었다.
석지원은 "최대한 다 벌받게 할 거야. 그런다고 어르신이나 네 마음이 풀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지원아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우리 전부 다 괜찮아질 거야. 그러니까 오늘만 좀 속상해하고 푹 자자. 알았지?"라며 다독였다.
또 석경태는 석지원과 윤지원의 결혼을 승낙했고, 상견례를 진행했다. 석경태와 윤재호는 결혼식을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이후 윤지원은 "우리 겨우 상견례 하나 했는데 이렇게 지치는 거 맞아? 그냥 다 생략하고 혼인 신고나 확 그냥"이라며 탄식했고, 석지원은 "애가 이렇게 낭만이 없어"라며 만류했다.
윤지원은 "넌 있어? 낭만?"이라며 물었고, 석지원은 "난 있지. 웨딩사진. 화창하고 맑은 날 나무도 많고 꽃도 많은 정원에서"라며 기대했다. 윤지원은 "덥겠다"라며 질색했고, 석지원은 윤지원을 노려봤다. 윤지원은 "예쁘겠다. 사진은 야외지"라며 눈치를 살폈다.
그러나 석지원은 웨딩사진을 찍는 날 일을 하느라 지각했고, 갑작스럽게 비가 내려 촬영이 취소됐다. 윤지원은 "왜 네가 화를 내? 화를 내도 내가 내야지"라며 의아해했고, 석지원은 "너한테 화낸 거 아니야. 몇 번을 얘기해. 나. 너 아니고 나한테 화가 난 거라고. 그만 이야기하자, 오늘"이라며 못박았다. 윤지원은 "할 말 없으면 그만하재. 쪼잔해가지고"라며 화를 냈다.
석지원은 윤지원과 금세 화해했지만 뉴질랜드로 출장을 떠나야 했다. 윤지원은 연락이 뜸한 석지원에게 서운함을 느꼈고, 석지원은 첫눈이 내리는 날 돌아왔다.
윤지원은 예상치 못한 재회에 깜짝 놀랐고, "어떻게 왔어. 이렇게 일찍"이라며 반가워했다. 석지원은 "잠을 좀 덜 잤지. 일기예보를 봤는데 눈이 온다잖아? 이번에는 절대로 네가 날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 그때 주고 싶었는데 못 준 거"라며 목도리를 건넸다.
과거 18세 윤지원은 18세 석지원에게 생일 선물로 직접 뜬 목도리를 달라고 말했고, 석지원은 윤지원과 한 약속을 지킨 것.
윤지원은 '오래전 나눈 작은 약속은 먼 길을 돌아 내게 닿았고 때론 다르게 기억하는 날들도 있지만 하지만 분명한 건 서로 모르는 게 있어도 기억하지 못해도 오랫동안 어긋나고 먼 길을 돌아왔어도 우리는'이라며 생각했다.
윤지원은 "보고 싶었어, 석지원"이라며 고백했고, 석지원은 "나도 사랑해, 윤지원"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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