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LCK 어워드 T1, “내년에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

[인터뷰] LCK 어워드 T1, “내년에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

경향게임스 2024-12-29 22:14:27 신고

3줄요약

29일 열린 LCK 어워드서 T1이 주요 시상 부문을 휩쓸었다. T1은 올해 LCK 스프링 및 서머 시즌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글로벌 최강팀을 가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시상식 후 인터뷰에 응한 T1 선수단은 “롤드컵을 통해 한해를 잘 마무리하면서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 다짐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수상 소감이 궁금하다
오너 :
3년 연속 올해의 정글을 수상했는데 잘하는 선수들과 대결해서 재미있었고 마무리를 잘해 수상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페이커 : 올해도 상을 많이 받았는데 기쁘다. 경기력으로 보면 만족스러운 해는 아니었지만 격려받는 느낌이었고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하겠다.
구마유시 : 나 역시 올해의 바텀 2연속 수상이 기쁘다. 내년에는 전체적인 성적과 개인적인 퍼포먼스도 높여서 더 많은 상을 받겠다.
케리아 : 마무리를 잘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4년 연속 꾸준히 수상할 수 있어서 기쁘다.

Q.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페이커 :
아무래도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롤드컵에서 우승한 게 기억에 남는다.

Q. 언젠가는 페이커 선수처럼 롤드컵 5회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
구마유시 : 
당연히 그런 목표를 꿈꾸고 있고 페이커 선수를 뛰어넘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다만 계속 한팀에서 활동한다면 페이커 선수는 8회 우승이 되기 때문에 더 먼 미래를 생각해 봐야 될 것 같다

Q. 4년 연속 서포터 상을 수상했는데 올해의 선수상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또 이제는 본인이 세계 최고의 서포터라 생각하는지
케리아 :
T1에 나보다 뛰어난 선수도 많아서 올해의 선수상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다. 4년 연속 올해의 서포터 상을 받았는데 100% 확신한 건 1번 정도다. 내가 제일 잘하는 서포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다.

Q. 3년 연속 올해의 정글을 수상했는데 본인이 세계 최고의 정글이라고 생각하는지. 올해의 선수상에 대한 욕심은 없나
오너 :
올해 롤드컵 우승을 통해 마무리를 잘 했지만 내년부터는 새로 고침이 된다고 생각한다. 3년 연속 상을 받으면서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들었는데 후보에 올랐다는 자체만으로 만족한다. 내년에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내년부터 바뀌는 LCK 포맷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페이커 :
LCK컵 신설과 정규 시즌이 단일화되는데 일단 경험해봐야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변화가 좋다고 생각하며  LCK컵에 도입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도 재미있을 것 같다.

Q. 올 한해 돌이켜보면 고난도 많았는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페이커 :
MSI와 서머 시즌때 경기력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 시기 불확실한 미래를 견뎌야 할 때 가장 힘들었다. 그래도 결국 잘 이겨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도란 선수가 새롭게 합류했는데 같이 지내보니 어떤지
페이커 :
성격이 조용해서 평범한 게이머라고 생각했다(웃음). 같이 연습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합을 맞추는 단계에 있다.

Q. 오늘 시상식에서 항공기 사고에 대한 애도를 표하다가 말을 신중히 고르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 당시 어떤 생각이었는지 
페이커 :
항공기 참사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애도를 드려야 될 것 같아서 수상 소감 첫마디에 이에 대해 언급하려고 했는데 감정이 북받쳐서 단어 선택이나 전달이 어려워졌다. 최근에 말이 많이 꼬여서 잘 컨디션 관리를 해야될 것 같다.

Q.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한 생각은
오너 :
우리 팀은 평소 챔피언 활용폭이 넓어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재미있을 것 같다. 현재 자신감도 충만하다.
구마유시 : 다양한 챔피언을 쓰는 걸 좋아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시도인 것 같다.
케리아 : 어떤 스포츠든 상향 평준화가 되면 뛰어난 선수와 코치진이 나오면서 경기가 고착화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통해 변화가 생겨서 재미있을 것 같고 보는 맛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롤드컵도 2회 연속 우승을 했고 시상식에서 상도 많이 받았다. 선수로서 이룰 것을 다 이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번아웃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목표를 정하고 있나
오너 :
내 옆에 기가 막힌 기록을 가진 선수가 있어서 항상 그를 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페이커 선수가 옆에 있어서 자만하지 않게 되고 또 배울 점이 많다. 내년에도 이뤄야될 것들이 더 많아졌다고 보고 있다. 

Q. 제오페구케 로스터로 3년간 같이 활동했는데 본인들이 가장 강력했던 해는 언제였다고 보는지
케리아 :
제오페구케 기준으로 2023년이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장점이 가장 잘 나온 한해였다.
구마유시 : 롤드컵 우승을 못했지만 2022년에 가장 강했다고 생각한다.
페이커 : 2022년도에 가장 경기력이 좋았다. 올해는 운도 많이 따랐고 후반부에 좋은 결과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원하는 기대치의 경기력이 나오진 않았다.
오너 : 2022년의 평균 경기력이 가장 좋았다. 2023년, 2024년에는 롤드컵에서 우승했지만 평균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Q. 마지막으로 남길 말이 있다면
오너 :
먼저 항공기 사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또 시상식 많은 팬분들이 와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페이커 : 올해 많은 축하와 관심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 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구마유시 : 올해 LCK 어워드는 많은 팬분들과 함께 해 뜻 깊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LCK에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
케리아 : 연말마다 좋은 자리에서 팬분들과 마무리해서 너무 기쁘다. 이런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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