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 오자마자 주전을 차지했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고 미드필더로 평가되고 있다.
네덜란드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에레디비시 전반기를 되돌아보면서 각 포지션마다 좋은 활약을 한 선수들을 조명했다. 미드필더로 황인범, 유리 레지르, 브라이언 드 키스맥커가 뽑혔다. 황인범은 지난 여름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페예노르트에 입성했다.
올림피아코스, 즈베즈다에 이어 페예노르트에 완벽 정착했다. 즈베즈다에선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엘라다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올해의 팀에도 올랐는데 페예노르트로 오자마자 주전으로 나섰다. 황인범은 에레디비시 11경기에 나와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은 935분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에 모두 나와 활약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시티 3-3 무승부 등 좋은 활약을 이어가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9월 구단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고 10월 에레디비시 이달의 팀에도 선정됐다. 황인범 활약 속 페예노르트는 에레디비시 4위에 올라있다. 1위 PSV 아인트호벤과 승점 10점 차이다.
‘ESPN’은 “페예노르트는 그간 신입생 중에서 빨리 적응한 사례가 없었다. 황인범은 달랐다. 모든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 황인범이 페예노르트에 합류를 했다.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등에서 활약을 한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서도 인상을 남겼는데 오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브라이언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을 바로 선발로 내보냈다. 양발 능력을 보유했고 공을 끌고 다니며 올바른 선택을 해 매 경기마다 두각을 드러냈다. 공을 언제 빠르게 끌고, 언제 속도를 높이며 전개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예측할 수가 없어 상대가 압박을 하기 어려웠다. 퀸텐 팀버, 안토니 밀람보와 호흡을 하면서 부드러운 패스와 창의성을 선보였다. 90분당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한 선수다(2.8회)”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황인범은 11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프리스테 감독 하 페예노르트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자리마김했다. 이 기세를 이어가면 올림피아코스, 즈베즈다 때에 이어 페에노르트에서도 또 올해의 선수를 받을 수 있다”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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