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출국자 전원 원하는대로 지원

제주항공, 출국자 전원 원하는대로 지원

데일리임팩트 2024-12-29 19:33: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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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6시경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2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현수 기자.
29일 오후 6시경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2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현수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신현수 기자] "이미 해외로 출국하신 분들에 대해선 인천 또는 부산을 통해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항공을 통해 출국을 계획하셨던 분들에 대해선 이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방법으로 여정을 변경하든 일정을 취소하든 도움을 드리겠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이 2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2차 브리핑에서 한 말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부상자·희생자 보상 문제와 관련한 입장 및 출국 예정자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밝혔다.

먼저 송 본부장은 "해당(사고) 항공기는 약 10억달러(1조4720억원)의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다"며 "부상자 치료와 희생자 지원에 모자람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에 대한 장래 지원에 대해선 "사고 수습이 우선이고, 현장에서 지자체 등과 함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송 본부장은 또한 "현재 사고 현장에는 현장 대책본부가 구성돼 있고, 탑승자 가족 지원팀 260명이 5시를 전후로 무안공항에 도착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이전부터 해당 여객기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등 항간에 떠도는 루머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외 사고 원인으로 추정 중인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에 대해 제주항공 직원들이 안내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선 "무안공항뿐 아니라 철새의 이동이 많아지는 시기, 모든 공항을 운항하는 승무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계속해 교육하고 주지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사고 당시 공항의 계기창륙장치(ILS) 작동 여부에 대해선 미처 확인하지 못했단 입장이다. 더불어 사고 원인과 관련해선 국토부 산하 사고조사위원회에서 모든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계속된 브리핑을 통해 확인되는 대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음성기록장치, 비행기록장치 등이 수거된 상태다.제주항공 측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3차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오전 9시7분에 발생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의 화재 사고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오후 2시경 사고 관련 1차 브리핑을 진행,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를 비롯한 제주항공 관계자들이 나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기준 무안공항 비행기 추락 사고 사망자는 총 탑승객 181명 중 17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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