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현대건설이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광주 페퍼저축은행에 발목이 잡혀 선두 따라잡기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2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최종전에서 모마(29점), 양효진, 위파위(이상 17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집중력 저하로 박정아가 27득점으로 맹위를 떨친 광주 페퍼저축은행에 2대3(25-22 23-25 24-26 12-15)으로 역전패 했다.
현대건설은 3연승서 멈춰서며 13승5패(승점 41)로 전반기를 마쳐 전날 서울 GS칼텍스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난 선두 인천 흥국생명(15승3패·43점)을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1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3-3에서 정지윤의 오픈공격과 상대 범실, 위파위의 오픈공격, 이다현의 블로킹 성공에 이은 밀어넣기로 8-3으로 앞서갔다.
이후 모마의 폭발적인 공격이 살아나고 정지윤이 강타를 퍼부어 4~5점 차로 리드하던 현대건설은 24-19서 연속 3득점을 허용하며 24-22까지 쫓기다가 박은서의 서브가 아웃돼 첫 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접전을 이어가다가 10-11로 뒤진 상황서 모마의 연속 4득점으로 14-11로 역전했다. 그리고 동점과 근소한 리드를 가져간 현대건설은 20-19서 양효진의 연속 오픈공격 성공으로 22-19로 격차를 벌렸다.
페퍼저축은행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고 이한비의 연속 득점과 장위의 다이렉트 킬로 추격해 23-22로 역전을 만든 뒤 이한비의 오픈공격과 박수빈의 밀어넣기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초반 접전을 이어가다가 현대건설이 모마의 후위공격과 이다현의 블로킹,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11-7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모마가 해결사로 나서며 24-19로 우위를 점한 뒤, 페퍼저축은행 박수빈의 서브 범실로 현대건설이 다시 세트를 보탰다.
4세트서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다가 페퍼저축은행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20-16으로 리드한 뒤 24-24 듀스 상황서 박정아의 오픈 공격과 모마의 공격 범실로 세트를 가져가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몰고갔다.
마지막 5세트서 현대건설은 이한비가 연속 득점을 올린 페퍼저축은행에 3-5로 초반 이끌렸다. 모마의 득점과 장위의 터치넷, 모마의 후위공격으로 6-5 역전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10-9에서 모마의 연속 범실로 10-11로 역전을 내줬다.
이후 페퍼저축은행이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박정아의 오픈공격과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15-12로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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