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감독 픽' 정우영 어떡하나...우니온 베를린, '9G 무승+12위 추락' 스벤손 전격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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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감독 픽' 정우영 어떡하나...우니온 베를린, '9G 무승+12위 추락' 스벤손 전격 경질

인터풋볼 2024-12-29 18: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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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정우영을 데려온 보 스벤손 감독이 경질됐다.

우니온 베를린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스벤손 감독과 결별했고 사단 전부가 떠난다”고 공식발표했다. 호르스트 헬트 단장은 “지금까지 시즌을 분석한 결과 상황을 바꾸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스벤손 감독을 비롯한 그의 사단과 결별하기로 했다. 그동안의 고생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스벤손 감독은 마인츠에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했고 수석 코치를 시작으로, 유스 팀 감독을 거쳐 2021년 정식 감독이 됐다. 이재성을 지도하면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2023년 마인츠를 떠났고 2024-25시즌을 앞두고 우니온 감독으로 부임했다.

우니온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을 연고로 하고 있지만 오랜 기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분데스리가에서도 뛴 경력이 없었다. 우르스 피셔 감독 부임 이후 비약적이 발전을 하더니 2018-19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서 창단 첫 분데스리가에서 승격을 했다. 분데스리가 첫 시즌을 11위로 마쳤고 다음 시즌엔 7위에 올랐다. 2021-22시즌엔 5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했다.

분데스리가 돌풍의 팀으로 자리를 했고 2022-23시즌 최종 4위를 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었다. 피셔 감독은 2023-24시즌 중도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네나드 비엘리차가 남은 시즌을 맡았고 결국 15위로 생존했다. 잔류한 우니온은 스벤손 감독을 선임해 반등을 노렸다. 초반엔 순항을 했지만 최근 성적이 매우 좋지 못했다.

전반기를 치른 우니온은 리그 12위에 머물렀고 직전 9경기에서 3무 6패로 기나긴 무승에 빠졌다. 스벤손 감독에게 신뢰를 보내던 우니온도 고민 끝에 그를 내보내기로 했다. 스벤손 감독이 경질되면서 정우영 입지가 애매해졌다. 정우영은 기회를 찾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으로 임대를 왔다. 스벤손 감독의 러브콜이 결정적이었다.

정우영은 전반기 분데스리가 13경기(선발 9경기)에 나섰고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측면을 오가며 특유의 적극성과 공격 기여도를 선보였다.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될 때 스벤손 감독이 떠났다. 부진한 공격력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새 감독이 오면 겨울 이적시장 공격진에 대거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정우영 입지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완전 이적 가능성도 낮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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